이탈리아 남부에 가기로 처음 결정했을 때 꼭 포지타노에서 머물고 싶었다.
그런데 포지타노 숙소 모야..? 왜 이렇게 비싸아..?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눈을 돌린 아말피!
그나마 포지타노보다는 숙소가 저렴했지만 그렇다고 절대 싸지 않음 ㅜㅜ
일단 아말피에 숙소를 잡기로 결정하고도 숙소 예약하는데 며칠이나 걸렸는데, 그 이유는 진짜 위치가........ ㅠㅠ
막 숙소 중턱에 있거나 차를 렌트해서 가야 하거나.. 가격 대비 컨디션 완전 별로거나 ㅋㅋㅋ 어렵다 어려워 ㅎㅎ
최종적으로 결정했던 숙소는 <호텔 엑셀시오>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호텔은 셔틀버스가 있어서 호텔과 땅(?)을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여기 지도에 "아말피"라고 되어있는 곳이 항구? 라고 해야 하나 ㅎㅎ 페리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곳이면서 아말피의 시내 같은 곳이다 ㅋㅋㅋ
식당이나 상점도 많고, 그만큼 관광객도 붐비는 곳.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 정보는 1도 없이 도착한 아말피 항구.
지도보고 걸어 올라가기엔 너무 멀고 더웠기 때문에 호텔에 전화를 걸었다.
셔틀 버스가 오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ㅎ
대신 호텔까지 올라가는 SITA 버스 정보를 알려줬는데, 아말피 항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나뿐임) Pogerola라고 적힌 버스를 타면 된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15분 동안 올라가면 호텔 간판이 보이는데, 그때 한국버스처럼 버저 누르고 내리면 된다. :)
버스 내려서 딱 뒤로 돌면 보이는 풍경!! 진짜 진짜 구불구불 높이도 올라왔다.
하.. 체크인 기다리면서 나가본 호텔로비 발코니 뷰 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구
아말피에서 포지타노로 쉽게 갈 수 있다고 해서 포지타노도 갈 생각이었는데, 호텔 들어가자마자 호텔에만 있기로 결정ㅋㅋ!
이건 방 발코니에서 본 풍경 ㅋㅋㅋㅋ 진짜 황홀하당..
사실 방 컨디션은 여기도 그닥인데 진짜 뷰가 다했다.
조식도 너무 좋았는데, 환상적인 뷰가 보이는 자리는 햇빛이 너무 세서 그늘에 앉았다.
그래도 좋아... ㅜㅜ
호텔 로비에 있는 모니터에서 셔틀버스랑 SITA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깨알 맛집 하나! <Cuoppo d'Amalfi>
진짜 파스타 피자에 질릴 때쯤 만난 오징어 튀김집 ㅋㅋㅋㅋㅋㅋㅋㅋ ♥
여기서 튀김사고 슈퍼에서 맥주하나 사서 먹었는데 아 진짜.. ㅎㅎ 사랑이야..
역시 세상에서 젤 맛있는건 아는 맛! 그리고 튀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아말피를 또 가게 된다면 엑셀시오 호텔 뷰 + 이 오징어튀김 때문이다.
너무나 추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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