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순두부 젤라또 (비키니버거_동해를담은순두부젤라또)

초당 순두부 마을이 강릉이었다는 사실

초당 순두부 마을에 가기 전까지 절대 몰랐음..ㅋㅋ

강릉 맛집을 검색했는데

순두부 집이 막 나오더니

급기야는 순두부 젤라또가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메뉴 이름만 듣고 1차 충격 ㅋㅋ

이천쌀 젤라또는 젤라또 중에 제일 맛있고

이탈리아 사람들이 못 만드는게 불쌍하고 

그랬던 1인으로서 

순두부 젤라또는 너무 흥미로운 메뉴였다.

일단 젤 유명한 순두부 젤라또집(순두부 젤라또 1호점)으로 

가는 길 맞은편에 순두부찌개 집이 있어서

일단 그 순두부찌개를 먼저 먹자! 하면서 가다가

너무 예쁜 건물 발견

여기서 순두부 젤라또 이름 발견

ㅋㅋㅋㅋㅋ

당연히 젤라또 집이겠지 하고 

원래 가기로 했던 순두부젤라또 1호점 말고

여기로 왔다 ㅋㅋㅋ

도착해보니 젤라또 가게가 아님ㅋㅋㅋ... ?

가게 이름은 무려

비키니버거 였고 ㅋㅋㅋㅋ

커피도 막 팔고..

떡볶이도 팔고.. 마파두부도 팔고..

그냥 오만가지 다 파는 곳이었음..

1차 실망..ㅋㅋㅋ

젤라또는 순두부 젤라또 한가지만 있었다.

메뉴판에 감자튀김 사이에 코딱지만하게 적혀있길래

젤라또만 주문해도 되냐고 하니 

된다고 하셨지만,

뭔가 미안한 마음에

커피 하나랑 젤라또 주문

↑↑↑메뉴판↑↑↑

공간은 넓고 채광도 좋고

여행온 기분은 나고 좋았음

이 반대편에도 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찍진 못했음

아, 일단 순두부 젤라또 맛은..

여기만 그런건지, 원래 순두부 젤라또 맛이 이런건지

진짜.. 저거 한컵을 다 못먹었음 ㅠㅠ 

그냥 차가운 두부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두부는 좋아하는데..

방금 순두부전골도 먹고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비지도 얻어오려고 기웃거렸는데..

진짜 이 순두부 젤라또는.. ㅠㅠㅠㅠ

너무너무 느끼한 차가운 순두부.. 그 자체 ㅠㅠ 

하.. 실망ㅋㅋㅋㅋㅋㅋ

그냥 채광 좋은 카페 놀러갔다 온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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